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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26  조이시애틀뉴스
"함께 갑시다" 시애틀서 한미동맹 70주년 행사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프렌즈 오브 코리아 나잇' 행사가 23일 저녁 시애틀 롯데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평화봉사단원,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지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미동맹을 70년간 굳건하게 지켜온 것은 바로 이 자리에 모신 분들 그 자체"며 7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호명했다. 한국전쟁 중 신원불명 장병으로 71년 만에 유해가 워싱턴주로 송환된 알렌 H. 터틀의 가족을 소개하고 그의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타코마 출신 앨런 H. 터틀 육군 상사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2일 북한에서 전투 중 실종됐다. 호놀루루 무명용사로 호놀루루의 태평양 국립묘지에 묻혀있든 터틀의 유해는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서 작년 12월 가족이 있는 시애틀로 옮겨 벨뷰의 선셋 힐스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한국을 방문하고 전달 귀국한 브루스 해럴 시장은 자신과 아내의 아버지 모두 한국전 참전용사였다면서 "그들이 싸우면서 경험한 한국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강인한 정신력과 회복력을 지난 일주일간 한국 방문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럴 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불의의 총격에 숨진 권이나씨 장례식에 애드리안 디아즈 경찰국장과 함께 참석했다. 


데이비드 푸엔테 워싱턴주 보훈국장은 이같은 행사로 참전용사와 재향군인들을 기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제이 인스리 주지사의 서한을 대독했다. 

서 총영사는 윌리엄 라일 돗슨, 알렌 터틀, 필립 오크스, 어윈 조셉 니치만 등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1960-7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봉사했던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한국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미 7사단의 군가로 아리랑이 채택된 사연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이어 코랄 아츠와 샛별무용단의 협연으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롯데호텔 로비에서 비무장지대(DMZ)의 모습과 한국전 관련 사진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시애틀총영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7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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