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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1  조이시애틀뉴스
[오피니언] 코로나 상념 ...심갑섭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세계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업종은 회복이 어려울만큼 타격을 받고 있다. 사건의 근원지는 중국 우한이고,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거짓정보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서방국가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초기대응에 실패했다. 또한 서방 국민들의 공중보건에 대한 안일한 태도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처럼 사태가 악화되도록 방치한 것은 각국의 정부나 시민들만이 아니었다. 일부 종교단체들도 솔선수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종교 집단이건, 그들의 교리와 관습이 이웃과 사회의 안전보다 우선 순위에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일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시대가 종식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은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났다. 비록 자본주의의 부정적인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그같은 현상은 공산국가인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개방형 경제정책은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기 전까지는…


그리고 2020년 1월, 온 세상에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개월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퍼졌다.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정보의 투명성과 인권의 보호 그리고 성숙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이는 사태를 수습하기 어렵다는 것을 사람들은 깨닫기 시작했다. 잠자고 있던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날 것이고, 생각하지 않고 살던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고, 행동하지 않던 사람들은 행동할 것이다.


또한 다행인 것은 이 사태를 계기로 미국사회의 공중보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거리낌없이 누리던 소소한 일상이 새삼 소중한 것임을 절실하게 겪고 있다. 별 생각없이 드나들던 이웃 가게들도 내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제 우리는 어느 누구도 혼자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우리는 함께 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자립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그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또한 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심갑섭
시인

서북미문인협회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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