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휩쓸고 지구촌 전인류의 일상생활을 마비시키고있다. 한국도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집단발병을 시작으로 연일 수백 명의 감연자가 발생하였고 아직도 지속되고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은 전파 속도가 지극히 빠르고 치사율은 비교적 낮지만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인 병균이다. 그동안 애매한 태도를 표명해오던 세계보건기구(WHO)가 드디어 팬데믹 (전세계 확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 코로나 팬데믹상황이 지속되면 세계경제와 사회 질서가 붕괴되어 우리가 일찍 경험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앙과 공황상태를 초래 하게된다. 어쩌면 그 재앙이 이미 우리 주변에 닥쳐온것 같기도 하다.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에서의 감염 중심지가 이제 이탈리아와 스페인등 서 유럽으로 옮겨가서 현재 이지역에서는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에는감염자가 약2만명에 사망자가1,200명을 초월했다고 하며 이 수치는 연일 증가일로에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양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시민들 의 외부출입까지 통제하고 있는 극한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시애틀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연자가 최초로 발견된후 그 병균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유럽인의 미국 입국을 전면 차단하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있다. 3월13일자 CNN보도에 의하면 미국 내 확진자수가 3,100명이고 사망자가 62명 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실지 감염자수는 20,000명을 넘을것이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는 총감염자가 156,101명에 사망자가 5,821명으로 발표되고 있다 (Apple News, 3/15/20).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국민의 안전과 보건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급에 있는 미국이 그동안 연일 언론에 보도된 코로나-19병마에 대한 준비태세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 방역장구인 마스크 공급도 없을뿐더러 감염검사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우왕좌왕 헤매고 있다. 방역체계와 지침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것 같으며 특히 대다수 국제공항에서는 일대 혼란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사태는 악화일로에 있으며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새로운 생활방도를 모색해야한다. 그러나 그 새로운 방도에는 제한이 있고 적지 않은 희생이 따르게 마련이다. 빈부귀천,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고난의 행군 길을 각오하고 물심양면으로 준비해야 한다.
사회생활에서의 기본요건 중 하나가 상호간의 인적물적 교류이다. 이 교류가 중단되면 그 사회는 생명을 잃게 된다. 이미 상호간의 악수도 금지(?)되고 서로가 접촉을 무서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신용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 일로에 있는 현시점에서 왈가왈부는 자제하고 온 국민이 합신하여 이 망국병마를 조속히 퇴치하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할 줄 믿는다. 필자의 한가닥 희망사항은 여름 철이 닥쳐와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독감 바이러스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깨끗이 사라지기를 기대해본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며 최악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태비태세는 갖추어야 할줄 믿는다.
윤영목
농생물(병충해)학 박사
서북미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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