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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Photo courtesy of Donald Trump Trump for President) |
미국 공화당의 선두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일 핵무장 용인론’에 이어 ‘대규모 경기침체론’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미 유력 일간지인 위싱턴포스트(WP)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서 “높은 실업률과 과대평가된 증시 상황이 맞물려 매우 큰 규모의 경기침체(very massive recession)가 올 수 있다”며 “우리는 경제 거품, 금융 거품 위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는 사실이지만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이를 만큼 경제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실제 실업률이 20%대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미 정부의 공식 통계로는 5%이며 ‘풀 타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실업률은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진 다완 조지아주립대 경제예측센터 국장은 “나는 증시가 붕괴되거나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없다”며 “만일 시장에 큰 문제가 있거나 경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재앙적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경기침체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폭스TV에 나와 또다시 “파키스탄과 북한, 중국, 러시아, 인도까지 모두가 핵을 갖고 있다”며 “북한의 핵이 일본에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이 핵을 갖고 스스로를 보호한다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한국도 바로 옆나라로서 마찬가지”라며 “여러 가지 면에서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더는 한국과 일본을 보호해줄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한반도에서 핵무기 경쟁을 용인하겠다는 뜻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미 핵무기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위스콘신 주 밀워키와 로스차일드에서 유세하던 도중 핵으로 무장한 북한과 일본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다면 “끔찍한 일이겠지만, 그들이 한다면 그들이 하는 것”이라며 “행운을 빈다, 좋은 시간 되기를, 여러분(Good luck. Enjoy yourself, folks)”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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