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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7/18  조이시애틀뉴스
"덥다고 문 열고 다니지 마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문이나 창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속이 허술한 집들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시애틀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웨스트 시애틀의 여러 주택이 제이슨 와이맨(33)으로 밝혀진 절도범에 털리거나 집안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맞기도한 것으로 신고됐다.


와이맨은 주택가를 돌며 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두번은 집주인과 마주치자 바로 줄행랑을 쳤다는 것.


한 집주인은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와이맨의 모습을 경찰에 제공하기도 했다. 


범인 추적에 나선 경찰이 SW 서든 스트릿 4300블럭에서 와이맨을 발견하고 체포하려 하자 더위를 먹어 고생하고 있다고 횡설수설하며 거짓 이름을 대기도 했다는 것. 


경찰은 와이맨은 체포될 당시에 한 주택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명품 여성용 백에 랩톱 컴퓨터, 우편물 여러통, 차가운 콜라 6개팩 등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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