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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뒷마당서 1,006파운드 ‘괴물 호박’ 키웠다

시애틀의 한 주민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무려 1,006파운드(약 456㎏)짜리 초대형 호박을 키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호박은 올해 스포켄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페어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으로 선정됐다.

셉 베어드가 키운 1,006파운드(약 456㎏)짜리 초대형 호박이 도르래를 이용해 차량 트레일러에 실리고 있다. 이 호박은 올해 스포켄 인터스테이트 페어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으로 선정됐다. (사진=조셉 베어드 제공)

24일 스폭스먼-리뷰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조지타운에 사는 조셉 베어드는 지난 4월부터 일주일에 약 25시간씩 호박을 돌봤다. 하루 최대 150갤런의 물을 주고 잎을 가지치기하는 것은 물론 벌레와 쥐를 막고,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도록 작은 호박도 제거했다.

특히 뒷마당에는 자신이 사는 집보다 면적이 큰 온실까지 만들었다. 아침에는 온실 문을 열어 과열을 막고 밤에는 문을 닫은 뒤 호박에 담요까지 덮어 온도를 유지했다.

거대한 호박을 스포켄까지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베어드는 합판으로 운반용 받침대를 만들고 도르래 장치를 이용해 호박을 들어 올렸다. 성인 약 8명이 힘을 합쳐 트레일러에 실은 뒤 약 290마일을 이동했다.

그 결과 1,006파운드 호박은 499.5파운드에 그친 2위 호박을 큰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은 800달러였지만 베어드는 온실 건설과 재배 비용을 감안하면 수익을 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베어드는 지난해에는 무려 1,637파운드짜리 호박을 키운 경험도 있다. 워싱턴주 역대 최고 기록은 2,363파운드로, 그는 내년에는 토양을 개선하고 자동 급수시설과 온실을 보강해 주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베어드가 키우는 품종은 초대형 호박으로 유명한 ‘애틀랜틱 자이언트’다. 그는 큰 호박이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재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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