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실적이 부진한 북미 매장 약 250곳을 추가로 폐점한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4일 경영 정상화 작업의 하나로 북미 전체 매장의 약 1%에 해당하는 250개 매장을 이번 주 안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폐점 매장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인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에도 627개 매장을 폐쇄한 바 있어, 이번까지 합치면 1년여 사이 대규모 매장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그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고객과 직원들에게 원하는 수준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렵거나, 적정한 재무성과를 낼 가능성이 낮은 매장들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에서도 추가 폐점 가능성이 주목된다. 다운타운 데니 트라이앵글의 퍼시픽 플레이스 인근 7번가 1700번지 매장이 오는 27일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매장이 이번 250개 폐점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매장 축소와 함께 비용 절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니콜 CEO는 올해 1월 향후 2년 동안 2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실적에는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개편과 구조조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북미 사업이 다시 강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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