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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7  조이시애틀뉴스
앵커리지 일대 규모 6.0 지진 발생… 큰 피해는 없어

알래스카 앵커리지 광역권에서 28일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현지 시간 오전 8시 11분경, 지하 약 69km(43마일)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수시트나 북서쪽 12km 지점, 앵커리지에서 약 108km 떨어진 지역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큰 피해나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는 상태다.

미국 쓰나미 경보 시스템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해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USGS에 따르면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지진 활동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거의 매년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지 방송사 KTUU는 이번 규모 6.0 지진이 2021년 이후 알래스카 남중부 지역에서 감지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전했다.

알래스카 한인사회와 워싱턴·오리건 등 서북미 지역에서도 지진 발생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당국은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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