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초 퓨젯 사운드를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의 후유증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이스트사이드의 경우, 여전히 동네 곳곳에 쓰러진 나무가 방치돼 있고 심지어 지붕으로 쓰러진 나무가 그대로 있는 모습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폭풍으로 주택이 파손된 경우에는 제 때에 보험처리를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는 모두 배상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어 보험사에 바로 연락을해야 한다. 피해 종류별 처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주택이 파손된 경우
주택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돼 있어 가장 안전한 재산이다. 큰 피해를 입고도 보험회사 직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고생하지 말고 현장을 사진 찍어둔 뒤 자신의 돈을 들여서라도 먼저 수리하는 게 현명하다. 피해 주택이 너무 많아 인스펙터들이 3-4일, 혹은 1주일 이상 걸려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나무가 집을 덮쳐 구멍이 났을 때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임시로 막아달라고 해야 한다. 나무를 치우고 지붕을 막는 등 모든 비용이 다 보험으로 처리된다.
▲마당에 쓰러진 나무
주택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마당이나 길 앞에 쓰러진 나무는 치우는 비용이 보험 처리가 안된다. 그러나 쓰러지는 과정에서 약간이라도 집에 흠을 낸 흔적을 발견하고 증명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 자기 집에 심겨져 있던 나무가 옆집에 쓰러져 피해를 줬거나 반대로 이웃집 나무가 내 집으로 쓰러졌을 때는 ‘살아 있던 나무’였기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의 보험으로 커버해야 한다. 나무 처리도 사진을 찍어두고 먼저 비용을 들여 정리를 한 뒤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된다.
▲자동차가 피해를 입은 경우
자연 재해에 의해 자동차가 손상됐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사진을 찍어두고 보험 회사에 전화를 걸면 견적을 떼라는 등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지시를 해준다. 차가 움직일 수 있을 때는 보험회사가 지정한 정비소에 직접 가지고 가도 된다.
▲식당 등 사업장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식당, 그로서리 등 음식이나 식품이 상해 입은 피해는 보험으로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 정전으로 인해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 입은 피해도 포함된다. 그러나 상한 음식이나 상품을 버리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다. 하지만 미장원, 이발소 등 뜻하지 않게 문을 닫아 피해는 입었지만 직접적인 손해를 당했다고 볼 수 없는 업소는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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