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권미경,이사장 김연정)는 지난 3일 워싱턴·알라스카·오리건·몬태나 주에서 동시에 학예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워싱턴주는 예년과 같이 턱윌라 커뮤니티 센터, 오리건주는 벧엘교회 체육관, 알라스카는 앵커리지 한글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워싱턴주에서는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푸른잔디 위에서 그림그리기, 글짓기, 개인 카니발, 운동회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미경 서북미협의회 회장은 "4년만에 다시 백일장, 사생대회, 운동회, 야유회까지 겸한 서북미 33년 전통의 학예경연대회를 치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경호 교육영사는 축사를 통해 "모국어를 배우고 익혀 나가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이원규 워싱턴주체육회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과 그림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예경연대회를 총괄 진행한 조이삭 총무는 처음으로 기획해 본 '개인 카니발'이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워 내년에도 지속해야 겠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체육회와 협업한 운동회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등의 재미있는 구성으로 참가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권 회장은 "참여한 모든 학생이 선물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카니발게임 6개를 다 마치면 또 선물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여 재미와 참여도를 더했고 추억의 솜사탕기계도 인기 만점이었다"고 전했다.
협의회 소속 12개 학교가 카노피를 치고 준비한 음식과 바베큐를 서로 나누며 학부모, 교사, 학생이 즐거운 야유회 기분을 만끽하는 행사였다.
글짓기 심사를 맡은 서북미문인협회의 심갑섭, 지소영 위원은 상위권 학생들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여서 독창성, 문법, 철자까지도 고려해서 수상자를 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그림그리기 심사장을 맡은 미술인협회의 라경숙 회장은 주제의 명확성, 명도, 채도, 원근감, 완성도의 심사기준으로 작품평가를 했고 예년에 비해 고학년보다 오히려 저학년들의 실력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글짓기 장원은 코가한국학교의 송지윤 학생(9학년)이, 미술 대상은 '수박서리'를 그린 코가한국학교의 이채린 학생(7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워싱턴주 시상식은 6월 10일(토) 2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오리건주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벧엘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33회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 협의회 학예경연대회 미술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글짓기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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