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으로 어느 업종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비상대책위원 한순, 이병기, 민병철) 회원들이 불경기 극복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불황 극복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는 지난달 27일 페더럴웨이 코끼리 식당 연회실에서 80여명의 세탁인이 모인 가운데 유니섹 세탁장비(대표 박성모) 후원으로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욕머시너리 이남구 대표는 워싱턴주 최초로 EM(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을 소개하며 “EM은 유용한 미생물군이다. EM비누를 사용함으로써 불황기에 세탁장비의 수명연장과 손님에게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작업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및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특히 가장 중요한 환경 및 건강을 보호하며 세탁소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레버 페르난도 킹카운티 에이전시 대표, 워싱턴주 노동부 데이브 피어셀씨, 커클랜드 바비 월레스씨가 참석해 EM 신소재 비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영민 전 세탁협회장은 “킹카운티에서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세탁 장비를 교환하는 업소 4곳을 선정 1500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 달 이내 주정부 공기정화국에 신청하면 심사 후 업체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회장은 공해, 위험 폐기물에 대해서 주정부 관심이 지대한 점을 지적한 후 “매월 첫째 목요일에 관계자 모임이 있는데 그동안 시 업무로 참석하지 못한 이 모임을 통해 세탁협회의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고 그랜트 배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탁협회는 현재 2013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집단 비상대책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미디어한국 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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