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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7  조이시애틀뉴스

30대 등산객, 레븐워스 인근 콜척 호수에서 익사

워싱턴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레븐워스 인근의 콜척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던 30세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븐워스 인근에 위치한 콜척 호수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저녁 7시 15분경 위성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남성이 물속에 5분 잠겨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지점은 트레일 시작점에서 약 4마일 떨어진 콜척 호수 서쪽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 중 한 명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익사한 남성은 지인 3명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중 차가운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의 요청에 따라 미 육군은 야키마에서 구조용 헬리콥터를 급파했다. 약 90분 뒤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고, 동시에 수색 및 구조팀도 지상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헬기에 실려 레븐워스 인근 어류 부화장으로 옮겨진 남성은 대기 중이던 응급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남성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여행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인 레이크스 야생지대 내 위치한 콜척 호수는 연중 대부분 얼어 있는 차가운 물로 유명하다. 여름에만 얼음이 녹아 접근이 가능하지만 수온은 여전히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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