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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0  조이시애틀뉴스
"주 상원의원에 도전합니다"...신디 류 의원, 공식 등록

8선의 신디 류 하원의원이 워싱턴주 상원의원에 출마한다고 20일 공식 발표, 고 신호범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한인 주 상원의원 탄생이 기대된다.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민주당 소속의 류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2026년 주 상원의원에 출마한다. 이번 주에 주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서류를 주 공시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주 하원의원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영광을 누렸다"라고 언급한 류 의원은 "그동안 저렴한 주택을 확대하고, 공교육을 지원하고, 총기 폭력을 줄이고, 정신 건강 치료에 투자하고, 증오와 차별에 맞서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주민들의 말에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그간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 상원에서 더 효과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원의원 출마의 변을 밝혔다. 

류 의원은 "지역구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성과 강력한 민주당 가치로 이끌며, 선거 기간뿐만 아니라 매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주 상원의원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0살 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와 워싱턴대학(UW)에서 미생물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류 의원은 50년 넘게 워싱턴주에 거주하며 쇼어라인 시의원과 시장도 지냈다. 

류 의원은 식당과 술집에서 소주를 병으로 판매할 수 있는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키는 등 한인 소상공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데 앞장서온 인물로 평가받고 지난해에는 워싱턴주 김치의 날 제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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