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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8/21  조이시애틀뉴스
권이나 씨 살해범, 법정에서 진술은...

대낮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던 한인 임산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흑인 남성이 21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코모뉴스가 전했다. 

지난 6월 13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던 한인 임산부 권이나 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코델 구스비가 21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

시카고 출신의 전과자인 코델 구스비는 지난 6월 13일 낮 벨타운에서 테슬라 승용차를 타고 신호대기 중이던 권인하 씨와 남편 권성현 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당시 임신 32주였던 권이나 씨는 하버뷰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권 씨는 사망했고 긴급 분만된 아기도 숨졌다. 

구스비는 21일 오후 1시에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구스비는 6월 29일 판사 앞에 처음 선 가운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된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을 '처형(execution)'으로 묘사한 시애틀경찰국은 숨진 권 씨와 구스비 사이에 사전 교감이 없었고 밝혔다. 

권 씨 부부는 벨타운에서 일식당 아부리야 벤토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격사건 당일 출근길에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정신건강 문제로 이전에 구스비와 전화로 접촉한 적이 있다고 확인했지만, 그가 시애틀에서 체포된 적은 없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구스비는 이전에 일리노이주에서 무기소지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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