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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이 16일 시애틀을 방문, 벨뷰 마지아노 레스토랑에서 워싱턴주 동문들과 만찬모임을 가졌다. |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이 16일 시애틀을 방문, 워싱턴주 동문들을 만나 대학의 현황을 설명하고 동문회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총장은 이날 저녁 벨뷰 마지아노 레스토랑에서 동문 초청 만찬 모임을 갖고 정민희 워싱턴주 한양대동문회장, 동문인 테크에이스 소프트웨이 한창환 대표, 하성광 전무, 한양대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HGCEO) 동문인 케이 전 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의 동문과 인사를 나눴다.
김 총장은 이날 조이시애틀뉴스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뉴욕, 보스턴, 시애틀,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동문회를 방문 중"이라면서 "코로나19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동문회와 새로 동문회를 결성하는 곳을 찾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지역에 상당히 많은 동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잘 모이지는 않는다고 언급한 김 총장은 "동문회 활성화와 재구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동안 '한양 글로벌 CEO(HGCEO)'프로그램이 LA 중심으로 열렸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애틀, 알래스카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수백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양대에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이 5,442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80% 가량이 중국인 학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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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
김 총장은 "내년 10월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세계 한양인의 밤' 행사를 개최, 미국 각지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 행사에는 한양대 학부, 대학원 졸업생과 함께 HGCEO 출신도 같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총장 일행을 맞이한 정민희 동문회장은 "워싱턴주 동문회는 오래전에 결성됐고 시애틀 지역에 적어도 50여명의 동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젊은 동문들은 잘 모이지 않고 노스지역과 사우스지역 동문들이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카톡으로는 여러 동문들과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동문회장은 "총장님 방문을 계기로 동문회가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외협력처에 동문 명단도 제공하면 앞으로 동문회가 좀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 모임에는 황희준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 3명이 배석했지만 오준걸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 원로동문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 8월 이 대학 출신의 기업인 한창환씨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테크에이스(TecAc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애틀에 창업거점센터를 열기로 한바 있다.
테크에이스는 2000년 시애틀에서 설립,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삼성·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멀티플랫폼 앱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리테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협약에 따라 테크에이스는 미국 현지 창업에 나서는 한양대 졸업생과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시애틀에 위치한 사옥을 이들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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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희 워싱턴주 한양대동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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