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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2/28  조이시애틀뉴스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영화 '미나리'가 28일 비벌리 힐스의 비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윤여정 주연 '미나리'는 한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1980년대에 어린 두 남매를 데리고 희망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온 젊은 한인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한인 가정의 애환을 담았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인기 배우 스티븐 연이 한국배우 한예리와 함께 이민자 가정의 부부를 연기했고, 윤여정은 이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역을 맡았다.


현재 미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미나리'는 영화 속 대화 50%이상이 외국어로 이뤄졌다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로 분류돼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면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후보를 발표하고 다음 달 25일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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