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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6  조이시애틀뉴스
백신 수만명 분량 12월 중순 워싱턴주 도착

워싱턴 주민 수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2월 중순까지 워싱턴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6일 주 보건 당국이 밝혔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서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서부 3개주의 과학자들이 1~2일 검증절차를 거쳐 바로 전달받을 예정이다.


주 관계자들에 따르면 12월 중순까지 6만2,400명 분의 백신이 워싱턴주에 도착하고 이어 12월말까지 추가로 20만 회분이 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 코로나19 백신 총괄 책임자인 마이클 로버츠는 "백신은 의료기관, 양로원 등에서 일하는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냉동시설이 없는 곳은 백신을 담은 특수 저온 케리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각각의 케리어에는 975회 분의 백신이 들어있으며 2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병원에서 배당받은 백신을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내 낭비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주내 의료기관 54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등록을 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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