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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대기 상태 '건강에 매우 해롭다'

시애틀 상공을 뒤덮고 있는 산불 연기 (Photo: Sigma Sreedharan Photography/via KOMO-TV)


시애틀의 현 대기 오염이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수준이며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산불 연기가 서부 워싱턴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위험한(hazardous)'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11일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주말에는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애틀시는 이번 주말 관내 모든 공원과 비치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11일 성명을 통해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과 산불 연기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맞아 취약한 커뮤니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더컨 시장은 주민들이 야외에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비치, 공원과 함께 모든 보트 선착장과 운동장도 일요일까지 폐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쓰레기 수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와 카운티 당국은 무숙자들을 긴급보호소에 수용하고 산불 연기와 코로나19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에 강력한 공기정화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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