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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한인기업 "알루미늄 '투고 용기' 공급합니다"

워싱턴 주정부가 오는 6월부터 식당 등에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시애틀 한인기업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산 친환경 용기 공급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벨뷰에 오피스가 있는 '키친이지(KITCHNEASY)'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지부의 이승윤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한국에서 OEM 방식으로 서광알미늄이 생산한 다양한 형태의 알루미늄 투고 용기를 식당 등 업소에 공급한다. 

이 대표는 7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루미늄 용기는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환경호르몬이나 박테리아,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전자오븐이나 스토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오븐에서는 482도까지 견딜 수 있고 에어프라이어, 그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키친이지의 용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포일의 10배 두께인 알루미늄 99%의 견고한 용기로 음식 보관에 좋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가격이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투고 음식을 안전한 용기에 담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알루미늄 용기는 한국 KCL연구소로부터 중금속, 카드뮴, 니켈, 비소, 크롬 등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인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부터 공급이 시작되는 이 제품의 마케팅 활동에 바쁜 이 대표는 "한식당, 이태리식당, 스테이크 하우스, 케이터링업체 등을 주 고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 함지박 식당에서는 이미 이 같은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식당과 함께 코스트코, 홀푸드, US푸드의 셰프 스토어 등 대형 업체에도 알루미늄 용기를 공급하기 위해 타진 중이다. 

▲연락처: (206) 56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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