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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2  조이시애틀뉴스
경기부양 수표 "저소득층 먼저 지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미국 국민들에게 지원할 현금 지급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하원 세입위원회 문서를 인용, 국세청(IRS)이 국민에 대한 수표 지급을 오는 13일로 시작하는 주중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이 기간에 2018∼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집한 납세자의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개인당 최대 1천200 달러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NBC방송은 이 시점에 6천만명 가량이 경기부양 수표를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은행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5월 4일로 시작하는 주부터 수표 발송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워낙 지급 대상이 방대하기 때문에 계획하는 모든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대 20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수표 발행 당국이 1주일에 약 500만건의 수표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연방정부는 지급 대상에 우선순위를 정해 저소득층 미국인에 대한 수표 발행을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NBC는 전했다.


개인에 대한 지원금은 연간 소득 7만5천달러 이하 개인에게 1인당 1,200달러를 지급한다. 여기에 해당되면 부부는 2,400달러를 받고, 자녀 한 명당 500달러가 추가된다.

 

고소득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간 소득이 9만9천 달러를 넘는 개인은 혜택을 받을 수 없고 7만5천 달러를 넘고 9만9천 달러에 못 미치는 개인에게는 1,200달러에서 일정 비율로 줄어든 금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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