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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2/18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하루만에 우한폐렴 확진자 15명

사진=아시아투데이

 

대구·경북·서울에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 한국 내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고 조선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를 인용, 이날 추가로 확인된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대구·경북 13명, 서울 등 수도권 2명이라고 전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 한 아파트 거주자로, 78세 남성이다. 해외 여행 이력과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이른바 ‘방역망 밖 환자’다.


전날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 병원을 찾았던 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 촬영) 진단에서 폐렴이 확인되자 즉각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옮겨졌다. 이어 우한 폐렴 검사를 진행해 이날 새벽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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