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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2/1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은 아마존의 거대한 실험실?

 


아마존이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새로운 첨단 식품유통 등 다양한 새로운 유통사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에서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의 드라이브쓰루와 같은 개념으로 차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업' 식품점 사업을 시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한 고객이 정해진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바로 상품을 전달받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식료품을 구입한 후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자동 계산이 되는 '아마존 고(Amazon Go)'라는 오프라인 식품점도 개설, 일차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가동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로그인된 아마존 계정을 통해 스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워싱턴대학(UW) 인근의 유니버시티 빌리지 샤핑센터에 첫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샌디에이고, 포틀랜드 등 미국 내 7~8개 도시에 책방을 열었다. 


또한 시애틀, 벨뷰 등지에서 식품배달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다른 도시로 확대한바 있다.


NYT는 아마존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코스트코, 노스트롬 등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기업들이 시애틀을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전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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