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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Photo: Wikipedia) |
미국 대통령선거가 8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압도적 우위를 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일 만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BS 뉴스가 유권자 1443명을 대상으로 9~13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의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likely voters)를 대상으로 지지율을 파악했다. 그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46%, 트럼프가 4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인 것을 감안하면 오차범위 안에 들어오는 초박빙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모든 ‘등록된 유권자’(registered voters)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6%로 트럼프(41%)에 5%포인트 앞섰다.
또한 게리 존슨(자유당)과 질 스타인(녹색당) 등 제 3 후보들이 투표 결과의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후보을 포함해 4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은 클린턴과 트럼프에게 42%로 동률의 지지를 보냈다. 존슨은 8%, 스타인은 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제 3 후보들은 30세 이하의 젊은 층 유권자에게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NYT는 최근 몇 주 동안 클린턴과 트럼프의 경쟁이 점점 더 팽팽해지고 있다며 특히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등 경합주에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에 주목했다. NYT가 매일 업데이트 하는 자체 예측 조사 결과, 오하이오 주에서 29%에 불과했던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2주만에 60%까지 올랐으며 플로리다에서도 34%에서 41%로 올랐다.
신문은 클린턴이 트럼프 지지자 절반을 ‘개탄스러운 집단’이라고 칭한 후 역풍을 맞은데다 자신의 폐렴 진단을 숨기려 했던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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