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1백여명이 온두라스와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을 벌이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13일 오후 린우드 유니뱅크 본점 커뮤니티홀에 모여 단체응원을 벌였으나 한국팀의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주도권을 쥐고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수세에 몰려 있던 온두라스가 후반 14분에 역습 한 방으로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이 통한의 한 골을 허용하면서 한국은 결국 4강 진출과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유니뱅크 단체응원전에 참석한 권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은 "너무 아쉬운 게임이었다. 초반에 조금더 집중해서 골로 연결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3-1 정도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초반에 골을 넣지 못한게 결정적인 패인인 것 같다. 이번에 이겼으면 또한차례 응원전을 해서 결승까지 갔으며 좋았을 것"이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이창렬 유니뱅크 행장도 직접 나와 게임을 관전했고 유니뱅크 직원들은 참석자들에게 피자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열렬한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