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교회 트위터 페이지 |
한인들도 많이 사는 린우드 북쪽의 인기 거주지 머킬티오가 10대 청소년 3명이 숨진 심야 총격사건으로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지난 30일 새벽 한 가정집에서 파티가 한창인 가운데 한 청년이 변심한 애인과 친구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으나 수시간만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카미약고교 졸업생 3명이 사망했고 한명은 중상을 입고 하버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스노호미시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사망자는 조단 M.R. 에브너, 제이콥 M. 롱, 애나 부이 등으로 모두 19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는 윌 크래머(19)로 신원이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인구 2만1천명의 작은 워터프론트 도시 머킬티오에서는 2002년 이후 처음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이 사건의 용츼자로 체포된 앨런 크리스토퍼 이바노프(19)는 2015년 캐미악 고교 졸업생으로 현재 스노호미시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1일 오후 법정에 출두해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31일 저녁 하버뷰 포인트 Blvd.에 소재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앞에서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역시 2015년 카미약 고교 졸업생인 한인 학생 제임스 김 군은 추모사에서 "이들의 미소와 웃음을 잊을 수 없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우리가 내일의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만이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숨진 부이와 이바노프는 서로 사랑했던 카미약 동창으로 워싱턴대학(UW) 재학생이었다. UW 바슬 캠퍼스에서는 1일 저녁 부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선거유세를 위해 야키마와 엘렌스버그를 방문 중인 제이 인스리 주지사도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