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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4/2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집값, '사상최고 육박'

시애틀지역의 주택가격이 부동산 시장 붕괴 직전인 2007년의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케이스-쉴러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애틀의 주택가격지수는 189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7월의 192포인트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바닥을 친 2012년초에는 129포인트를 기록했다. 


물론, 벨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2007년의 이전 최고 가격을 넘어선 지역도 적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견해다.


케이스-쉴러는 시애틀 집값은 일년새 11%가 올랐으며 처음 내집마련에 나서는 젊은이들에게는 전국에서 10번째로 집사기 힘든 도시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5,800채에 불과, 일년전에 비해서도 29.6%나 줄었다.


부동산사이트 질로우가 제시한 시애틀의 중간 가격(median estimated home value)인 38만2,700 달러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수입의 23%를 모지지로 내야 한다. 이는 수입의 31%를 내게되는 렌트비 보다는 경제적이라는 지적인데, 모기지 이자가 사상 최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애틀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 내집마련에 나서는 사람들이 집사기에 힘든 도시 '톱10'에는 솔트레이트시티, 워싱턴DC, 뉴욕, 오스틴, 샌호제, LA,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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