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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한마당 이종욱 이사장의 자택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서북미에 국악을 정착시키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한국 고유의 소리를 동포는 물론 서북미 주류사회 전파에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한 국악한마당(단장 권다향) 후원을 위한 이사회(이사장 이종욱)가 징을 울렸다.
지난 23일 타코마에 위치한 이종욱 이사장 자택에서 이용범 총무의 사회로 열린 첫 이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에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종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이 부족한 본인이 막중한 직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먼 타국 땅에서 우리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의 고마움을 느껴, 이사장을 맡게 되었다”고 수락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현재 14명의 이사 인원을 2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형식적인 이사회가 아닌 화합과 친목으로 국악한마당 후원을 위해 내실을 기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국악한마당 권다향 단장은 “이민생활의 어려움에도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4회의 사랑방 공연을 했으며, 3년 전인 2013년 인간문화재 제29회 고(故)이은관 선생님 초청공연에 만석을 채운 기록적인 성공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회심곡의 가사처럼 자신감을 얻었다”고 동포사회에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국악계의 전설로 남아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의 고(故) 이은관 명창의 공연이 열린 타코마 판타지 극장에 1200여명 관객동원으로 고인과 국악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은관 명창은 타코마 공연 후 이듬해 별세해 고인의 생전 마지막 해외공연으로 남아있다.
기획이사인 서북미 유일의 문화집단 오찾사 송명수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오는 9월 10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이며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인 임정란 명창을 비롯해 1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을 조율 중이라고 밝혀 서북미에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의 만찬은 이종욱 이사장 자택 2.5 에이커의 넓은 대지에서 재배한 희귀 무공해 참죽나물 김치 및 두릅나물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이용범 총무가 니아베이에서 가져온 싱싱한 생선회를 곁들여 참석자들의 식욕을 충족시켰다.
이어서 국악한마당 회원들은 감사의 표시로 깜작 공연을 펼치는 재치로 박수갈채를 받았다./미디어한국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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