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율이 소폭 하락했다.
초청선수 신분인 이대호는 24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그의 타율은 0.281에서 0.250(36타수 9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2회 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콜로라도의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채트우드의 2구째 투심 직구를 밀어쳤다. 1루수가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이대호는 전력 질주해 2루까지 밟았고, 2루주자는 홈에 들어왔다. 공식 기록은 1루수 실책이다. 이후 이대호는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데 이어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8-6인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완투수 제이슨 모테의 2구째 커터를 노렸다. 유격수가 땅볼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이대호는 1루를 밟았다. 그는 이후 대주자 오스틴 커지노로 교체됐다.
한편 하루 쉬고 다시 방망이를 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8-4 역전승에 기여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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