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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29  조이시애틀뉴스
미국 “유사시 ICBM 등 모든 방어능력 한국에 사용”

미국의 공중 전략 자산인 B-52 장거리 폭격기가 지난달 10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미국이 그동안 극도로 군사 보안으로 핵심 동맹국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전략 자산들을 한국에 공개하면서 대북 억지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미국은 극도의 보안 사항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 시설, B-52 전략 폭격기를 극히 이례적으로 한국측에 전격 공개했다.


국방부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은 한국 대표단에 B-52 전략폭격기를 소개하고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 참관기회를 최초로 제공했다”면서 “미국이 가진 모든 범주의 방어 능력들이 한국 방어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GBI는 북한이 ICBM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것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요격 수단”이라면서 “대한민국 방위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B-52 폭격기의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운용요원들과의 문답을 통해 유사시 한반도 전개 절차와 핵무장 능력 등을 확인했다”면서 “B-52 폭격기는 재래식 무장 27발, 정밀유도폭탄(JDAM) 12발, 핵무장 때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ALCM) 20발을 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측에서는 확장억제 공약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한국 대표단이 ICBM 시험발사를 참관토록 TTX 일정에 맞춰 ICBM 발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 미국이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이 믿음을 확고히 심어주기 위해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은 GBI를 반덴버그 기지에 4발, 알래스카에 26발 등 30발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까지 14발을 추가해 모두 44발을 운용할 계획이다. 3단 추진체인 GBI는 최대고도 2000㎞로 외기권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직접파괴 방식(hit-to-kill)으로 요격한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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