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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17  조이시애틀뉴스
[레지나의 레서피] '넘 맛있는' 오렌지 핫윙


캘리포니아 친구집 오렌지나무에 오렌지가 주렁주렁열렸다. 친구어머님은 연세도 연만하신데에도 내가 오렌지를 너무맛있어하니까 사다리를타고 올라가셔서 한박스를 따놓으셨다.


실컷 먹고 시애틀 갈때 가지고 가라고..  난 네 감사합니다 대답을 했지만 사실 저걸 어떻게 가지고 가나? 생각을 하면서 잊어버렸는데 시애틀로 돌아오는 날 전날에 친구 어머님이 날부르신다.


여기 오렌지 약하나도 안치고 달고 맛있어. 집에가서 알맹이는 다먹고 껍질은 말려서 차로해서 마시면 목에 도움이 될꺼야! 어머님은 튼튼한 가방에다 오렌지 한박스를싸놓으셨다.


아이구! 저걸 가지고 가려면 벌금이 더 많을텐데... 공항에서 52파운드가 넘어서 벌금 50달러를 내고 금오렌지를 집으로 가져왔다. 내 이럴줄 알았는데 친구 어머님의 사랑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직장에 오렌지를 가득 가지고 가니 넘 맛있다고 더 가져오라 해서 3일만에 바닥이 났다. 껍질은 모두 모아서 대나무 광주리에 널어서 말렸다.


오늘은 치킨윙 오렌지 요리를 해볼까?


 치킨윙 25개
 마늘 한스픈
 할라피뇨2개
 고추장 한스픈
 고추가루 두스픈
 물엿 3스픈
 오렌지 껍질 한주먹
 참기름 두스픈
 깨소금 1스픈
 간장3스픈

 

하루 전에 치킨을 우유에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은 다음 재워 놓는다 (우유에 재워 놓으면 치킨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물기를 빼낸 치킨에 마늘 갈아놓은 것을 넣고 주물럭거린 후 약간의 소금을 넣은 감자가루를 치킨에 골고루 묻힌 다음 기름에 튀겨낸다. 다튀긴 치킨의 기름을 뺀다음 준비한 양념장에 묻힌다.


양념장:  후라이팬에 오렌지 말린 껍질을 넣고 기름으로 살짝 볶으면 향도 그윽한 오렌지기름이 완성. 오렌지기름에다 고추장, 고추가루 그리고 물엿을 넣고 5분정도 볶는다. 여기에 간장과 참기름을 함께 넣고 볶으면 양념장 완성.


기름을 뺀 치킨윙을 양념장에 넣고 버무린 다음 잘게 썰어놓은 할라피뇨와 잣, 깨소금을 살살 뿌리면 오렌지향이 퍼지는 핫윙 완성!


나에게 요리는 예술이다.

 

 

레지나 채
소셜워커,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

(206) 35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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