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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14  조이시애틀뉴스
탈북자매 삶 다룬 연극, 포틀랜드서 개막



포틀랜드 플레이하우스에서 북한 주민과 탈북민의 삶을 다룬 탈북자매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연극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You for Me for You)'연극이 막을 올렸다.


한인 2세 극작가 미아 정 씨 작품으로 6명의 전문 배우들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 연극은 북한을 탈출한 두 자매의 엇갈린 운명을 유머와 가벼운 터치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북한출신의 자매 민희와 준희는 밀수업자와 거래해 세계 최고의 독제국인 북한을 탈출하다 국경에서 예고 없던 이별을 해야만 했다.


탈출에 실패한 한자매를 구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위험에 빠진 자매를 구하러 간다는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다시 함께 할 그날을 위해 혹독한 자유의 땅에서 자신의 신념의 길을 찾으며 미국에 정착하는 동생 준희가 겪는 문화적 혼란도 다룬다.


북한에서 중국까지, 그리고 미국에 이르기까지.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는 북한을 탈출한 두 자매의 행적을 따른다. 그것은 서로 이외에 그 무엇도 가진 것이 없었던 자매가 자유를 위해 서로를 떠나 세상을 떠돌아 온 여정이다.


관객들은 작가 미아 정이 창조한 불가사의 하지만 본능적인 세계에서 준희가 그녀의 미래를 위해 미국 문화에 맞춰 돌진하는 모습을 따라간다. 그녀에게 미국 문화는 미래를 의미하지만, 그 모든 언어와 관습, 그에 따른 선택과 책임들 또한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심지어는 과도하게까지 느껴지는 것 들이다. 동시에, 북한에 남겨진 민희는 비틀리고 좌절된 미로와 같은 현대 북한사회에서 희망을 찾는다. 이로써 두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처절한 진실에 마주친다.


미아 정씨는 “탈북 여성이 낯선 미국 땅에서 살아가며 겪는 여러 체험들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미국인들의 올바른 시각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폐쇄된 나라에 사는 북한 주민들의 삶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공감의 휴머니즘을 나누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연극은 울리 매머스 극장이 예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연극의 제작 지원을 목표로 시작한 새로운 사업의 첫 수혜작품. 먼저 뉴욕에서 리허설 작품으로 공연된 뒤 워싱턴DC 공연를 거쳐 포틀랜드에서 2월 28일까지 공연한다.


김제니 평통포틀랜드지회 차세대위원장 사회로 시작된 이번 초청 행사에는 문덕호 시애틀총영사, 히로시 푸루사와 일본총영사, 그렉 컬드웰 명예영사,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김민제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그레이스임 수석부지회장, 김현성 한미연합회 오리건지부장, 오정방 문인협회장, 이흥복 평통시애틀 간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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