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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1/28  조이시애틀뉴스
[레지나의 레서피] 오렌지향 은은한 '오렌지 치킨'


출장 중이다. 저녁일을 마치고 세리토스에 사는 친구집엘 들렀다.


웬일인지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다. 그런데 아프다는 애기를 할 수가 없다. 함께 온 동료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동료들에게 말을 하고 아직 일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고 세리토스 친구집으로 가니 친구의 어머니가 혼자서 집을 지키시다가 반가히 맞아주신다.


어머님은 집안에 사우나를 트시더니 괜찮다는 나를 사우나로 밀어넣어 주신다. 아이구! 얼굴을 보니 몸이 안좋아 보이네 쉬어야 돼! 어여 사우나방으로 들어가.


뜨거운 사우나에 앉아서 땀을 쭉뺐다. 한참을 쉬고 나오니 키친 테이블에 치킨 가슴살 3개를 요리하려고 내놓으셨다. 난 치킨도 소고기도 고기는 별로다. 친구 어머님께서 가슴살로 뭘해먹지? 고민을 하신다.


사업을하는 친구는 오늘 좀 늦는단다. 매일 바빠서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친구에게 집밥을 해먹이고 싶었다. 치킨을 다듬는 친구 어머님에게 내가 하겠다고 어머님을 앉혀 놓고는 친구집 후드팬츄리를 열어보니 양념으로 마늘가루, 후추가루, 올리브오일, 베이질훌레이크, 로즈메리가 있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손가락 만한 감자 20개 정도가 시들해져가고 있다. 감자는 깨끗이 씻어서 슬라이스를 한 뒤에 1갤론 플라스틱 백에다 넣고는 소금, 후추가,루 마늘가루, 로즈메리, 올리브오일을 넣고 몇번 흔들어준 다음 사기그릇에 옮겨 마이크로오븐에서 3분 정도 익힌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옮겨 살짝 브라운 칼라가 될때까지 (8분정도) 굽고 치킨에다가는 칼집을 낸후 천일염을 살살뿌린 후 후추가루, 마늘가루, 베이질훌레이크를 묻히며 30분 정도 숙성시킨 후 달구어진 후라이팬에서 굽는다.


어느 정도 치킨이 익어갈 즈음 오렌지를 슬라이스 내어서 살짝 함께 구우면 오렌지향이 은은한 오렌지 치킨 완성이다.
 

맛을 보신 친구 어머님 와우! 레지나야 넌 언제 요리를 배웠니? 너무 맛있시다면서 계속 드신다. 친구가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내일 아침 일찌기 동료들이 묵고있는 숙소로 가야 하는데.


친구 어머님 나를 앉혀놓으시고는 기도해주신다. 출장길 안전케 해달라고.. 건강 지켜달라고.. 항상 기도해주시는 친구 어머님의 기도 때문인지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


친구 어머님은 앞마당에 나가셔서 신선한 레몬을 따셔서 즙을 짜내어 뜨거운 물을 타셔서는 내입에 갖다 대신다. 마셔! 일하려면 마셔야돼!

 

레지나 채
소셜워커,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

(206) 35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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