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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11/2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서 전 통일부장관 만난 탈북 학생, "통일부장관이 꿈"

탈북 학생 안효남(오른쪽)군이 통일 안보 강연을 마친 류길재 전 통일부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 6일 턱윌라 라마다인호텔에서 개최된 류길재 전 통일부장관 초청 강연에 참석했던 탈북 청소년 안효남 군이 행사에 참석하고 이날 연사인 류 전 장관을 만난 감회를 적어 보내왔다. 장차 통일부장관이 되고 싶다는 당찬 꿈을 갖고 있는 안군은 현재 아이다호주한인회의 배려로 보이지에서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편집자주>


"2015년 11월 6일 민주평통의 초청으로 시애틀에서 열리는 류길재 전 통일부장관 통일 강연회에 가게되었습니다. 이날 서북미지역 평통위원과 한인사회 지도자 등 15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 강연회의 초청소식을 듣고 기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꿈이 통일이고 제가 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통일부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것을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강연 내내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류길재 교수님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강연에 감동과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통일이 그렇게 멀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이날 마지막에 저에대한 증언과 아코디언 연주를 했는데 부족한 실력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었습니다. 강연이 끝난후 바로 교회에가서 저에대한 짤막한 간증과 아코디언연주를 했고 제또래의 한인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민주평통 위원님들의 후원으로 오전에 쇼핑을 가서 겨울옷과 신발을 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어제 만났던 한인친구들과 시애틀의 명소들을 구경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었으며 덕분에 시애틀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미국에 왔어도 홈스테이 집에서 학교갔다가 다시 집에오고 그냥 단순한 생활만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구경하면서 내가 진짜 미국에 왔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10년 전에 탈북하여 시애틀에서 살고있는 탈북민 아저씨를 만났는데 그분과 좋은 얘기도 나누며 미국에서 많은 탈북민들이 기회의 땅에서 기회를 잡고 열심히 살고 있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마지막날 오전에 오시은 위원님과 페더럴웨이 새교회에서 간증을 하고 아코디언연주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를 격려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오후에 오시은위원님과 남편분이 저를 드라이브해주고 공항으로 가는길에 김치와 한국음식들과 호스트 패밀리에게 드릴 선물을 사주셨습니다.
    

2박 3일 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멋진 추억 만큼은 짧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으며 많은 분들이 저를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꼭 멋진 사람이되어 통일을 위한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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