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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 (Photo: Bull-Doser/Wikipedia) |
큰 맘먹고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한 시애틀의 한 한인이 사고로 범퍼를 수리하는데 부품을 구하지 못해 두달이 넘어서야 수리가 겨우 끝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최근 사마미미시에 거주하는 유모씨가 현대자동차의 늑장 부품공급에 불만을 토로하며 조이시애틀뉴스에 제보해온 사연은 이렇다.
유씨는 일년전 에쿠스 승용차를 구입해 타던 중 지난 9월 10일 사고를 당해 범퍼가 부서져 보험회사가 지정한 이사콰의 한 바디샵에 수리를 의뢰했다. 바디샵측은 주문한 부품이 9월 28일까지 도착하면 10월초에는 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10월초가 되자 바디샵에서 범퍼와 함께 와야하는 헤드레스트가 한국에서 도착하지 않아 또다시 부품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연락해왔다. 결국 2달만에 부품이 모두 도착한 끝에 수리가 완료돼 지난 18일에서야 차를 찾은 유씨는 "간단한 범퍼 수리에 렌트카를 무려 68일간 사용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차량을 판매한 현재차동차 커클랜드 영업소의 데이빗 김 매니저는 조이시애틀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산과 한국산 차량의 부품공급에 차이가 있다"며 "한국에서 공급하는 부품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애틀랜타를 경유해서 오는 경우는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유씨는 이전에 벤츠를 탈때도 범퍼를 교체한 적이 있는데 독일에서 부품을 주문해 오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한달안에 수리가 끝났다며 "현대자동차의 부품공급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제는 현대차도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아이들에게도 현대차를 사줬지만 아프터서비스는 엉망이라서 결국 차의 중고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대측에서 단지 기다리라는 말만 하며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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