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UW) 한인 학생회가 주도하는 대규모 북한관련 청소년 포럼이 오는 11월 15일(토) UW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UW 한인학생회(KSA) 최윤호 회장 등 한인 학생들이 주도하고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지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북한의 수용소 14호에서 탈출해 현재 남가주에 살고 있는 신동혁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북한 수용소 실상을 알린 '14 수용소 탈출(Escape from Camp 14)의 저자인 저널리스트 블레인 하든이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이와함께 북한문제 전문가인 김형찬 웨스턴 워싱턴 대학(WWU) 명예교수는 북한체제와 남북통일을 주제로, 박철 재미탈북자협의회장은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소개하는 강연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몬태나주 이이호 시의원이 주선해 교환학생으로 체류 중인 탈북 고교생 한령민(17) 양도 이 의원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탈북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윤요한 목사가 제공한 북한 수용소에 관한 비디오와 함께 북한에서 백내장 수술 등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네팔 안과의사 산디 구루엣의 봉사활동을 미국인 기자가 찍은 동영상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박명래 평통 교육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인 학생들과 함께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인사들도 초청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머리에 기성세대의 경험과 리소스를 결합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 인권유린 실태를 보여줌으로서 우리가 북한을 지원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 기자간담회를 겸해 13일 저녁 신라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평통의 심재환 부회장, 박명래 교육 위원장, 줄리 강 차세대 위원장, 케이 전 재무 위원 등과 함께 KSA에서 최윤호 회장, 최원준 부회장, 박시연 수석고문 등 학생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행사준비를 논의했다.
심 부회장은 "이번 청소년 포럼은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로 추진하고 싶다"며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로 좋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줄리 강 위원장도 "학생들이 북한문제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에버렛에서 타코마에 이르는 퓨젯 사운드 지역의 시장, 시의원, 주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고 밝혀, 이번 포럼은 3백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통일문제 포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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