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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18  조이시애틀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감원 '칼바람'...18일 2천1백명에 해고통지서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몬드 캠퍼스 (MS photo)


보잉과 함께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량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MS는 18일 2차 감원조치를 단행, 모두 2천1백명에게 해고통지서를 보냈다. 새로 취임한 새트야 나델라 CEO는 지난 7월 향후 일년새 총 1만8천명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해고대상자 가운데 747명은 레드몬드 본사, 벨뷰 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MS 대변인은 이본 해고조치는 여러나라의 다양한 부서에 걸쳐 진행됐다고 밝혔다.


퓨젯 사운드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 7월 1,351명이 해고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747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불과 2달새 시애틀 지역에서 2천여명이 실직을 했기 때문이다.


최근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2만5천여명의 직원을 넘겨받은 것도 MS의 이번 감원조치와 무관하지 않다. 


MS가 계획 중인 인력감축 가운데 1만2,500명은 전 노키아의 전문직 또는 공장 근로자이고 합병으로 인해 중복되는 MS 직원들에 대한 감원도 포함됐다.


나머지 5천5백명은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부서에 걸쳐 추려내기가 진행되고 있어 한인 직원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만8천명 대상자 가운데 1만3천명은 7월부터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5천명 가운데 대부분은 향후 6개월 내 해당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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