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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8/26  조이시애틀뉴스
“주님의 사랑 북녘동포들에게 실천해야”


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회장 권준)는 지난 17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도회를 갖고 69년 전 선조들이 누린 해방의 기쁨을 함께 했다.


100여명의 시애틀, 페더럴웨이, 타코마 지역교회 신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도회는 심영복 목사가 이끌고 있는 자원봉사자 찬양팀의 열정적인 찬양과 권준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됐으며, 형제교회 찬양팀이 아름다운찬양 ‘하늘 아리랑’을 부를 때는 모두가 ‘이 찬양이 북녘 땅에도 들려지게 되었으면’하는 마음이들 정도로 참석자들 모두가 감동에 젖었다.


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고문인 황선규 목사는 자신이 경험했던 8·15 광복을 회상과 소회를 소재로 전해 참석한 회중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황 목사는 “우리 디아스포라들이 예수님이 가르치신 참 이웃인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우리 동족을 사랑하고 보살피고 있는지를 하나님께서는 지켜보시고 계신다”며 “우리가 먼저 자유를 얻고 신앙을 얻었다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고난 받고 있는 우리의 이웃 북녘의 우리 동족에게 실천하고 있느냐의 테스트로 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목사는 또 “69년이나  지속된 분단의 고난을 우리들이 오늘밤 드리는 기도로 준비하고 치유하자”고 강조하며 “이 통일구국기도회가 하나님의 명령인 시대적 사명인 통일을 감당하고 점점 퇴색해가는 예수의 정신으로 돌아가 잠자는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성도들을 깨우는 촉매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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