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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6/26  JoySeattle
워싱턴주 해수면 '급상승'...2050년까지 2피트↑

워싱턴, 오레곤,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 지역이 해수면 상승에 따라 침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이들 3개주와 연방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해수면 상승을 연구한 국립조사위원회(NRC)는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 해수면이 20년내 1피트, 2050년까지 2피트 그리고 금세기말까지는 지금보다 5.5피트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NRC 연구원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등 해양수의 양이 불어나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서부 해안의 해수명 상승 속도는 세계의 해수면 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부 해안은 앞으로 홍수나 폭풍, 또는 해안 침식 피해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UC샌타크루즈 해양과학연구소의 개리 그릭스 교수는 "해수면 상승은 과학적 현실"이라며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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