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에서 MLB 파워캠프를 운영하는 BLE사(대표 짐 파커)에서 한인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야구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간 열리는 캠프에는 야구를 좋아 하는 한국의 유소년들이 함께 참여, 워싱턴주 거주 한인 유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정체성 및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BLE는 수준급 실내외 야구 연습장을 갖추고 미국의 야구 꿈나무들을 모아 전문화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 초보자에서 특기자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그룹별로 야구를 배울 수 있는 폭넓은 선택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LE의 총감독이자 대표인 짐 파커는 1997년 드래프트 1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좌완 에이스로 활동하며 2000년 디비전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주인공으로 이만수 현 SK감독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 전미 대학리그 MVP 및 올 아메리카 2회 수상의 화려한 경력의 짐 파커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짐 파커를 비롯한 30여명의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출신 코치진과 대학코치진을 비롯해 한국인 코치로 한국프로야구 출신인 배원영씨가 참여한다.
80년대 국가대표, OB 베어스(현 두산 전신), 한화 이글스 포수를 거친 배 코치는 세광고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를 지원한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여름방학 야구캠프는 10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미 주류사회에 이미 검증된 캠프이고, 금년 여름에는 처음으로 한국 유소년들이 참가한다.
배두현 한국대표는 “한국진출기념으로 워싱턴주 한인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가 795달러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3주간이며 점심식사가 포함된다. 이는 정상가격의 40% 할인된 것으로 비슷한 수준의 야구캠프에 비해 절반 정도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알려졌다.
2012년 여름방학 야구캠프는 9세부터 16세까지 야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선수까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leworldwide.com)를 참고하거나 (253)223-2600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한국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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