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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30  조이시애틀뉴스
저소득 근로자, 은퇴저축하면 최대 1천달러 지원

미 국세청(IRS)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세이버스 매치(Saver’s Match)’ 대상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 저소득·중간소득 한인 근로자와 소상공인들에게도 은퇴자금을 마련하면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0일 CNBC에 따르면 세이버스 매치는 2027년부터 은퇴계좌에 납입하는 금액의 최대 50%를 연간 1,000달러까지 정부가 직접 매칭​해주는 제도다. 부부 공동신고의 경우 배우자 각각 자격을 충족하면 부부 합산 최대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소득 기준 MAGI가 2만500달러 이하인 싱글 근로자가 2027년에 IRA나 401(k)에 2,000달러를 저축하면 정부가 1,000달러를 추가​해준다. 본인이 2,000달러를 넣고 정부가 1,000달러를 더해 첫해 은퇴계좌에는 총 3,000달러가 쌓이는 셈이다.

월 200달러씩, 연간 2,400달러를 저축하는 경우​에는 매칭 대상이 되는 최대 2,000달러에 대해 50%가 적용돼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월 100달러씩 연간 1,200달러를 저축하면 최대 매칭액은 600달러다.

소득이 조금 높은 경우에는 지원금이 줄어든다. IRS가 제시한 공식 계산 사례에 따르면 싱글 납세자가 MAGI 3만달러이고 1,500달러를 IRA에 납입할 경우 매칭금은 285달러​다.

부부 공동신고도 소득에 따라 매칭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부부의 MAGI가 6만3,000달러​이고 한 배우자가 1,000달러, 다른 배우자가 2,000달러를 각각 IRA에 넣으면 IRS 계산상 각각 140달러와 280달러, 부부 합계 420달러​의 매칭금을 받을 수 있다.

401(k) 같은 직장 은퇴플랜이 없는 한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도 IRA 등을 통해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대상자는 18세 이상이고 다른 사람의 부양가족이 아니며 미국 세법상 거주자여야 한다. 연방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는 사람도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세이버스 크레딧과 다른 부분이다.

2027년 기준 최대 매칭 대상 소득은 싱글 MAGI 2만500달러 이하, 부부 공동신고 4만1,000달러 이하​다. 그 이상이어도 싱글은 3만5,500달러 미만, 부부는 7만1,000달러 미만까지 일부 매칭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26년에는 세이버스 매치를 받을 수 없다. 2027년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 2028년 세금보고 때 신청하게 된다. IRS는 2027년부터 적용할 세이버스 매치 신청서(Form 8880-A)를 세금보고 때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IRS에서 CP321J 안내문을 받았다고 해서 지금 1,000달러가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2027년의 소득과 은퇴계좌 납입액 등이 실제 자격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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