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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시, 소상공인 ‘범죄 피해 복구·예방’ 지원 확대

시애틀 시정부가 소상공인의 범죄 피해 복구와 예방을 돕기 위해 보조금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 한인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시작된 ‘백 투 비즈니스(Back to Business)’ 프로그램은 기존 ‘매장 수리 기금(Storefront Repair Fund)'을 기반으로, 기물 파손 피해 복구뿐 아니라 사전 안전 강화 조치에도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존 수리 기금은 기물 파손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건당 최대 3,000달러를 지원하는 제도로, 창문 교체나 낙서 제거 등 긴급 수리를 돕는다. 그러나 지원은 1회성에 그친다. 


이번에 추가된 스토어프런트 보안 기금(‘Storefront Security Fund)’은 범죄 예방을 위한 보안 장치 설치 등 선제적 조치에 최대 6,000달러까지 지원해,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럭키 도그’ 매장은 과거 시의 수리 기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이 업소의 롭 존스 매니저는 “가게 외관이 깨끗할수록 손님들이 더 안심하고 들어온다”며 “창문이 깨져 있거나 낙서가 가득한 가게는 누구라도 안전하다고 느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는 그래피티, 깨진 창문, 침입 시도 등을 자주 본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과 활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하기: 사업 재개(Back to Business) - Economic Development | seattl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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