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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3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백일해 환자 '급증'

지난해 워싱턴주의 백일해 환자가 2023년에 비해 무려 25배 늘어난 것으로 보고돼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CDC

주 보건부(DOH)는 13일 성명에서 지난해 확진자 수 증가는 "충격적"이었으며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백일해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전염성이 높은 이 질병의 유사한 급증은 미국의 다른 많은 지역을 강타, 작년에 스포켄의 한 어린이를 포함하여 최소 10명이 백일해 증세로 사망했다. 

백일해에 대한 주정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워싱턴주에서 2,261건의 확진 및 추정 사례가 있었다. 2023년에 불과 87건의 사례가 보고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DOH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주에서 이미 1,314건의 백일해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약 317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해 확진자 중 약 90명은 1세 미만의 유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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