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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16  조이시애틀뉴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시택공항 진입로 점거

15일 오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시택 공항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봉쇄하며 시위를 벌여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항공기 운항 지연사태도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46명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체포했다. 적어도 네 대의  시위 차량이 도로를 가로막고 한 무리의 시위대가 도로에 누어 도로를 차단했다. 자동차 통행이 불가능해지자 많은 여행객들이 짐가방을 끌고 시위대를 지나  공항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택공항의 페리 쿠퍼 대변인은 "흥미롭게도 이런 사태가 최근 전국의 다른 공항들에서 이미 발생했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가 연습과 계획을 수행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실제로 드라이브가 차단되는 이러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여러 대의 견인차량이 현장에 도착한 가운데 시위가 시작된 지 거의 한 시간 뒤쯤부터 견인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있던 차량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X에 올린 글에서 에어포트 드라이브로 향하는 518번 도로 진입로 양방향이 완전히 폐쇄됐다고 밝혔다.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15일 저녁 시택공항에서 모두 139편의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여행객들이 시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지는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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