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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30  조이시애틀뉴스
UW 학생들도 친팔레스타인 야영 시위에 동참

워싱턴대학(UW)의 일부 학생들이 미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동참, 캠퍼스 쿼드에 야영지를 설치했다.  UW의 진보적 학생연합 회원인 마티유 샤보는 "우리는 전국적인 학생 운동이 이러한 요구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았고, 수만 명의 학생들 또는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워싱턴대학(UW)의 일부 학생들이 미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동참, 캠퍼스 쿼드에 야영지를 설치했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대학 당국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에서 철수하고 방위 산업과 군사 업무로 인해 보잉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샤보는 "(보잉이 생산한)무기는 가자지구에 있는 가족들을 죽이는 데 쓰이고, UW이 이러한 사업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유대인 학생들은 이 같은 시위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UW 4학년생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학생들' 모임의 공동회장인 올리비아 펠드먼은 "그 일이 시작되면, 저는 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 캠퍼스에 오는 것이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펠드먼은 다른 유대인 학생들로부터 캠퍼스에 오는 것이 안전한지 묻는 문자를 받고 있다며 "제 메시지는 수업에 계속 참석하고, 자부심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지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야영지에 대해 경고하고 거기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캠퍼스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펠드먼은 "나는 욕을 먹고, 침을 뱉고, 학생 상원의원이기도 한데 상원에서 비웃음을 당했다"고 말했다. 

펠드먼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증손녀다. 그녀는 "누군가 나에게 가스실로 돌아가라고 말할 때 나는 매우 본능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펠드먼은 다른 유대인 학생들에게 강하고 자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시위가 조만간 중단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UW 대변인은 "우리는 하루 종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캠퍼스 커뮤니티를 위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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