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소매업체가 특정 상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고객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집단소송과 관련해 4,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 고객에게 최대 500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합의는 6월 청문회를 거쳐 플로리다 법원이 최종 승인할 경우, 2018년 10월 19일부터 2024년 1월 19일 사이에 미국 내 월마트에서 감귤류뿐만 아니라 "가중 상품"으로 알려진 일부 육류나 해산물, 봉지 감귤류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적용된다.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보상금 청구를 해야 하며, 청구를 제기하지 않은 사람들도 합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월마트는 탬파에 거주하는 월마트 고객인 바실리오스 쿠코리니스가 제기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에 동의했다. 이 소송은 월마트가 특정 제품의 무게를 부풀리고, 라벨을 잘못 부착하고, 통관 제품에 대해 과다 청구하는 등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사업 관행을 통해 월마트의 재정적 이익, 고객이 힘들게 번 식료품 구입비를 기만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월마트의 사업 관행으로 인해 고객들이 "파운드/온스당 광고된 제품 최저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러한 관행이 "전 세계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월마트의 모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월마트는 소송에게 언급한 모든 잘못을 부인했다. 합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월마트는 "계속되는 소송의 위험, 불확실한 결과 및 비용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합의가 양측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누구인가?
해당 기간 동안 미국 또는 푸에르토리코의 월마트 매장, 슈퍼마켓 또는 인근 시장에서 봉지 감귤류(특히 메쉬 또는 비닐 백에 대량으로 판매되는 오렌지, 자몽 및 귤) 및 중량 상품(닭 가슴살과 같이 중량 단위로 판매되는 육류 및 해산물 제품 포함)을 구매한 적격 고객은 오는 6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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