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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24  조이시애틀뉴스
렌튼서 112마일 '광란의 질주'...일가족 등 4명 몰살

지난 19일 렌튼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8세 남성이 공식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이 23일 공개한 체이스 존스에 대한 기소장에  4건의 차량 살인, 2건의 차량 폭행, 1건의 난폭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킹 카운티 검찰의 케이시 맥너스니 대변인은 "살인 사건을 살펴보면 킹 카운티뿐만 아니라 워싱턴주 전역에서 가장 무작위적인 유형의 살인사건이 차량 살인"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검찰은 존스의 2015년형 아우디 A4 블랙박스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30대 여성과 어린이 3명이 타고 있던 밴과 충돌했을 때 시속 112마일로 운전하고 있었다. 존슨이 한 달 전에 구입한 차가 휴지조각이 된 것이다. 

존스에 대한 선고는 4월 초에 내려질 예정이다.

렌튼 교차로에서 발생한 끔찍한 충돌사고로 안드레아 허드슨(38)과 함께 버스터 브라운(12), 엘로이즈 윌콕슨(12), 마틸다 윌콕슨(13) 등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졌다. 

현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존슨에게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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