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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20  조이시애틀뉴스
"여성탈의실에 웬 남성?"...YMCA, 항의 여성에 출금

워싱턴주의 80대 여성이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에 들어온 '수영복 차림의 남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지역 YMCA로부터 출입금지를 당하자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내셔널 데스크(TND)가 20일 전했다.

줄리 자만(82)은 수영장 라커룸에 트랜스젠더에 항의한 후 포트타운센드 YMCA의 마운틴 뷰 수영장 측이 자신에게 "평생 이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줄리 자만(82)은 2022년 라커룸에서 트랜스젠더와 마주친 후 포트타운센드 YMCA의 마운틴 뷰 수영장 측이 자신에게 "평생 이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변호사를 통해 여성탈의실에 들어온  남성을 보고 놀라  그에게 다가가 "성기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를 우연히 들은 한 직원이 자만의 행위를 꾸짖으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당장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자만은 나중에 포트타운센드 경찰국과 YMCA의 웬디 바트 CEO에게 직원의 이같은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는데, 이들 모두 YMC의 금지조치를 옹호했다.

이후 자만은 YMCA의 출입금지 조치에 항의하는 이벤트를 주최했다. 당시에 현장에는 경찰이 있었지만 반대 시위대가 참석자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그 순간부터 나는 폭도들의 공격과 함께 공개적으로 굴욕감을 당했고 악의적인 보도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힌 자만은 "지금이 17세기였다면 아마도 내가 화형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지난 40년 동안 이 커뮤니티에서 봉사해온 내가 원하는 것은 신뢰가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간 인권옹호 단체인 미국자유센터(CFAL)는 자만을 대리해 포트타운센드시와 YMCA에 출입금지 조치 해제와 사과, 그리고 35만 달러의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정식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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