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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주택시장 달아오른다....벨뷰는 15.7% 폭등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이 지난 4월에도 거래 증가와 함께 가격도 강세를 나타냈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LS)가 6일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퓨젯 사운드 전역에서 계절적인 요인을 반영, 매물이 늘고 거래 건수도 늘어났다.  

4월 킹 카운티에서 매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98만 달러로 일년전에 비해 12% 뛰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중간가격 주택은 79만9,500 달러로 전년 대비 4% 올랐고 피어스 카운티는 56만5,000 달러로 8% 상승했다.

시애틀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보다 13% 가까이 오른 99만7,900 달러를 기록했다.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의 중간가격은 무려 167만7,500 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15.7% 급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킹 카운티 콘도 가격도 4월에 크게 올랐는데, 남서부 킹 카운티를 제외하고는 콘도 중간값이 1년 전에 비해 6% 하락한 32만7,450 달러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중간가격 콘도는 11% 오른 59만9000 달러를 나타냈다. 이스트사이드는 72만2500 달러로 17% 상승했다.

벨뷰 리맥스 부동산의 스티브 볼폰 에이전트는 "치솟는 집값과 높은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유있는' 주택 바이어들은 제한된 매물을 보러다니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근 사마미시에서 매물로 나온 5베드 램블러 오픈하우스에 1백명 가량 몰려 불새통을 이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어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로 좌불안석이다. 미국 최대의 국책 주택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는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올해 평균 6.6%, 내년 평균 6.1%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파고는 모기지 금리가 올해 말 6.5%, 내년 말 5.9%가 될 것이라고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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