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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2/21  조이시애틀뉴스
영주권 신청 등 이민국 수수료 '대폭 인상'

오는 4월 1일부터 이민국(USCIS)의 이민 수수료가 거의 모든 항목에 있어서 크게 오른다. 이민국은 연방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수수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이번 인상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적체되었던 이민 케이스 진행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 변경의 중요한 사항 몇 가지를 요약하자면, 지문 날인 비용이 별도의 수수료가 아닌 접수비에 아예 통합된다. 일부 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경우, 서면 제출보다 약 50달러 적게 든다. 이는 온라인 자동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이민국의 정책이라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하는 가족 초청 영주권의 경우, 특히 기존에 영주권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노동허가서 및 여행허가서는 별도의 비용 없이 접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각각 별도의 신청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가족 초청 영주권의 비용은 인상된 I-130(675달러)와 I-485 (1,440달러) 접수비 외에도 I-765 (260달러, 별도 접수비 520달러) 그리고 1-131 접수비(630달러)를 내는 등 총 3,005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든다. 

수수료 인상은 거의 모든 신청서에 적용이 되는데, 다소 비용이 감소하는 것 중에는 현행 725달러인 시민권 접수비가 온라인 접수할 경우 710달로 소폭 내리지만 서면 접수비는 750달러로 다소 인상됐다. 아울러, 영주권 연장 접수비는 465달러(온라인 접수비는 415달러)로 기존 수수료(540달러)에서 다소 낮아졌다.

이민국에서 15일 이내 심사 결과를 알려주는 급행수속(Premium Processing )의 경우, 2월 26일부터는 2,500달러에서 2,805달러로 인상되고 심사일도 영업일 기준 15일로 변경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접수비(Filing Fee)는 이민국 사이트에서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신청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접수비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접수를 서두르실 것을 권한다.

▲정보제공: JK Law Group(김왕진 대표 변호사) 425-44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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