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애틀타임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주민 10명에 한명은 가까운 장래에 다른 도시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이 어디로 이주할지는 조사되지 않았는데, 센서스 자료를 통해 시애틀 지역 주민들이 어디로 이사가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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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courtesy of U-Haul |
가장 최근 자료인 2016-2020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에 매년 12만7명의 킹카운티 주민이 이사를 갔다. 이들 가운데 약 40%인 4만7천여명은 스노호미시, 피어스, 킷샙 카운티 등 인근 지역으로 옮겨갔다.
특히 스노호미시카운티로 2만1,800명 그리고 피어스카운티로는 2만1,400명이 각각 이주했다. 이 기간에 이들 지역에서 킹카운티로 이주해온 주민은 절반인 2만여명에 불과했다.
타임스는 이같은 이주에 집값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스노호미시카운티나 피어스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시애틀 지역 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킷샙카운티로 이주해오는 킹카운티 주민은 연간 3,300명에 달한다. 반면, 킷샙에서 킹카운티로 옮긴 주민은 1,800명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보다 저렴한 주택을 찾는 시애틀 주민들이 브레머튼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카운티 다음으로 시애틀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1천마일 이상 떨어져 있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로 매년 평균 3천3백명 가량의 킹카운티 주민이 이주하고 있다. 연중 해가 쨍한 무더운 지역이지만 생활비는 상당히 싼 편이다.
역으로 마리코파카운티에서 킹카운티로 이주해오는 사람도 매년 2,700명에 달한다.
이어서 LA카운티도 킹카운티 주민들이 선호하는 이주지로 매년 2,900명 가량이 이사를 간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매년 LA에서 시애틀 지역으로 이사를 오는 주민은 이보다 훨씬 많은 5,200명에 이른다.
또한 시카고, 뉴욕, 휴스턴, 필라델피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자리를 찾아 시애틀로 이주해 오는 주민의 수가 이들 지역으로 이사가는 시애틀 주민보다 훨씬 많다.
2016-2020년 기간 동안 매년 12만1천명 가량이 타주에서 새로운 하이텍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시애틀 지역으로 이사를 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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